SAT 시험 폐지? 명문대 원서 나도?

코로나 19가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쓴 미국 명문대 합격 공식 이후 미국 대학 입시 철을 맞아 요즘은 어떤 분위기인지 함 알아보겠습니다.
SAT 시험 폐지? 과연 어디로 가는걸까요?
작년 2020년의 팬데믹 락다운으로 SAT 시험이 계속 캔슬 되는 가운데 220만 학생 중 90만 명만 SAT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는데요, 대학들에서는 편의를 위해 SAT 시험 점수를 넣지 않고도 원서를 받았었습니다.
올해 2022년 대학을 한창 지원하는 시기인 지금 캘리포니아 대학 이사회는 지난 5월 만장일치로 모든 캘리포니아 신입생 지원자에 한해 표준화 시험 요건 (SAT/ACT)의 유해를 승인했습니다.


SAT 시험이 무엇인지와 SAT 시험 폐지는 앞으로의 대학입시가 어떻게 변할것인가에 대해 전망해보겠어요.
SAT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에서 주관하는 Scholastic Aptitude Test의 약자입니다. 사트라고 읽기 보다는 에스에이티라고 단어를 읽어줍니다.
SAT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SAT(1600점 만점)는 읽기-쓰기(800점 만점), 수학(800점 만점), 에세이(24전 만점 따로 표시)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 Subject test는 과목별로 골라서 보는 시험으로 심화수학, 화학이나 물리 같은 과학이나 역사, 외국어 등이 있다는데 올초에 이미 폐지되었습니다.
이것이 폐지됨으로써 보통 AP 과목이라고 부르는 대학과목 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가 더 중요하게 떠올랐습니다.


많은 고등학교에서 이미 AP 수업을 제공하고 있고 대학에서는 이미 SAT 서브젝트 시험보다는 AP 점수를 선호해 왔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대학들에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UC) 신입생 입학 조건에 나와 있는 것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올해부터 2024년 신입생 지원자는 시험 성적은 옵션이며 학생들은 SAT/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입학 여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SAT 논술/ ACT 작문 시험 결과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유의할 점은 타주나 유학생 신입생은 이것이 2023년부터 적용됩니다.
2025년 가을에서 새로운 시험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만약 그 시험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아무 점수도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전체적 대학들이 SAT/ACT 점수에 예전만큼의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올해 시험점수를 받지 않으면서 명문대 입학 원서를 많이 넣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앞으로 대학에서는 무엇을 더 집중해서 볼까 알아보겠습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이지만 가장 중요 한것은 먼저 학교 성적/내신입니다.
학교 성적이 아주 탑을 해야만 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평균적으로 유지를 한다던지 아님 9학년 때보다 고학년으로 가면서 향상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교과과목도 전공 성향에 맞추어서 11학년쯤에는 AP도 들어주고 거기에 맞춰서 봉사활동이나 여가활동을 한다면 더 가산점이 있다고 봅니다.
봉사활동을 꼭 무슨 기관이나 상을 받기 위함보다는 전공과는 상관없는 일이더라두 꾸준히 그리고 그것을 에세이에 여과 없이 녹여낸다면 입학사정관의 맘을 끌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각 학교에서 요구 하는 에세이가 많이 중요해집니다. 자기 학교에 맞는 학생들을 변별할수 있는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게 되는겁니다.


에세이 주제는 각 학교 웹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매년 바뀌기는 하지만 큰 틀의 주제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드림스쿨에 주제를 찾아 매년 고등학교 여름방학에는 그 에세이를 써 보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 주제를 처음 접한 학생들과 그래도 몇 년은 그 주제에 대해 고민해본 학생들과는 양과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나 교장 선생님들과의 유대관계도 중요해집니다. 추천서를 주로 써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냥 일괄적인 평범한 내용이기보다는 이 아이는 왜 선생인 나에게도 특별했는지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이제는 점수가 충분하니깐 명문대를 간다는 것보다는 내가 왜 명문대에 필요한 인재인지를 알고 스스로 어필 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준비하시는 모든 입시생 여러분들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헨리 키신저 타계, 생애 냉전 시대의 아이콘 1세기가 저물다.

부분월식이란? 다음 개기월식 날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명화